한혜진 "연애 도중 '사내 커플' 되면 단점 훨씬 많다"

고인혜 인턴 2023. 10. 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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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자신의 회사로 이직해 오면서 갈등을 빚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선 소개팅으로 만나 7개월 넘게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자신의 회사로 이직하며 갈등을 빚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평소 자신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남자친구가 회사에서는 다른 직원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고 낯설게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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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2023.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 남자친구가 자신의 회사로 이직해 오면서 갈등을 빚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선 소개팅으로 만나 7개월 넘게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자신의 회사로 이직하며 갈등을 빚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처음엔 서로 쉽게 챙겨줄 수 있고 퇴근 후에 데이트도 자주 즐길 수 있는 사내 연애를 즐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내 연애가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 등 연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장면까지 보여주면서다.

고민녀는 평소 자신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남자친구가 회사에서는 다른 직원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고 낯설게 느끼기도 했다.

MC 김숙은 "일적으로 저런 면이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실망까지는 아닐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MC 곽정은도 "고민녀는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라며 남자친구의 모습이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처음부터 사내연애가 아닌 연애를 하다가 사내 연애가 되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MC 한혜진은 "연애하다가 사내 연애하는 게 단점이 훨씬 많은 케이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사람들에게 융통성 없다는 평판을 듣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팀의 실수를 상부에 보고해 직장 상사에게 혼난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집만 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한테 맞춰 주는건 어때?"라고 조언했다. 남자친구는 "내 생각이 있는 게 사람이지,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이 아니야"라며 생각의 차이를 드러냈다.

한혜진은 "남자들에게 '이건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고 말했더니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했다"며 충고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사내 연애를 하며 일과 사랑의 선을 확실하게 지키고 싶어 하는 고민녀에게 연애의 참견 MC들이 내린 최종 참견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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