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품 담은 트럭 80대, 가자지구 진입 예정…개전 이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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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담은 트럭 80대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개전 이래 최대 원조 이송 : 의료용품, 식량, 물을 실은 80대의 트럭이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갈 준비를 하며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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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을 담은 트럭 80대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개전 이래 최대 원조 이송 : 의료용품, 식량, 물을 실은 80대의 트럭이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갈 준비를 하며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 ISIS(이슬람국가)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육로로 지난 21일 통행이 재개됐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7일 구호품 진입을 허용한 이후 현재까지 총 144대의 트럭에 식량, 물, 의약품을 운반하는 것을 허용했다. 29일과 30일 이틀에만 144대 중 50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다.
그러나 전쟁 이전에는 하루 평균 500여 대의 화물 트럭이 진입한 데다 가자지구 인구가 240만 명에 달해 구호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국제기구의 지적이다. 유엔은 적어도 100대의 구호 트럭이 매일 가자지구에 들어와야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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