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한다‥금감원, 특별조사단 출범

최근 글로벌 IB(투자은행)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시장 불신이 이어지자 특별조사단을 출범하고, 글로벌 IB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 IB는 10개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BNP파리바, HSBC 등 글로벌 IB가 조직적, 관행적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글로벌 IB에 대해 전수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금감원은 이미 2개사 정도에서 불법 공매도 의심 사례를 적발해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적발 사례 이외에 두어건에 대해 불법 공매도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기존 사례처럼 관행적으로 무차입 공매도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8932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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