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前 재혼 상대 전청조 사기 혐의로 고소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2023. 10. 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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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기·사기미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주거침입·협박 등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이에 더해 전씨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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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공범 의혹 제기'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김 의원, 남씨에 대해 '맞고소' 예고…"쌍방 고소 통해 명백한 진실 드러나길"
전청조 씨(왼쪽)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인스타그램 캡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기·사기미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주거침입·협박 등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전씨가 자신의 신분을 속여 남씨의 펜싱 아카데미 운영을 방해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전씨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남씨가 경찰에 김 의원을 위와 같이 고소하자 김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남씨를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김 의원은 "저는 단지 언론서 나온 보도 내용들과 제보자 증언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언급한 것뿐이다"라며 "진실을 찾기 위해 저를 고소했으니 저 또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쌍방 고소를 통해 명백한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며 "그 진실이 밝혀지면서 피해자의 피해 회복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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