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남현희 빚 1억4000만원 왜 전청조가 갚았나"

이소은 기자 2023. 10. 31.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가 전청조씨 사기 사건 관련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전씨의 결혼 상대였던 남현희의 공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이 글에서 "전청조가 펜싱계에 20억을 투자한다는 빌미로 펜싱협회장을 함께 만나서 차기 회장 자리 약속받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한 것도 남현희씨는 원치 않았던 일인데 전청조가 푸시해서 한 일이냐"고 따져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청조씨,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사진=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가 전청조씨 사기 사건 관련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전씨의 결혼 상대였던 남현희의 공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31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커뮤니티에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카라큘라는 이 글에서 "전청조가 펜싱계에 20억을 투자한다는 빌미로 펜싱협회장을 함께 만나서 차기 회장 자리 약속받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한 것도 남현희씨는 원치 않았던 일인데 전청조가 푸시해서 한 일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펜싱 클럽에 자녀를 보낸 모 대기업 일가의 며느리이자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명한 학부모를 전청조에게 소개해 준 것도 남현희씨 본인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본인 개인 빚 1억4000만원은 왜 전청조가 대신 갚아주었나"며 "이것도 본인은 원하지 않은 건데 전청조가 억지로 한 건가"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펜싱 클럽에서 교육생들에게 사업자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교육비를 받으셨던데 설마 이것도 전청조가 억지로 시킨 건가"라고 물으며 "당신이 언론에 나와 할 이야기는 국민과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지 '나는 몰랐다'며 질질 짜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카라큘라는 이 글에서 제기한 의문에 대해 앞으로 하나씩 영상으로 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3일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 논란이 됐다. 남현희의 인지도를 믿고 전씨에게 투자했다는 피해자들은 "남현희도 함께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