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 출판부문 우수상 '이상희 도서출판 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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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도서출판 집 대표는 30년 가까이 건축·도시 분야 전문 편집자로 일하며 이에 대한 면면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1994년 건축전문지 월간 '건축과환경(현 C3)'의 취재부에 입사한 이 대표는 이후 2005년 도서출판 동녘에서 편집부 문화예술팀 팀장을 맡아 '한국건축답사수첩' '알기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등 건축 분야 도서 20여 종을 책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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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간 건축·도시·조경 도서 기획 및 편집
출판작 다수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선정
이상희 도서출판 집 대표는 30년 가까이 건축·도시 분야 전문 편집자로 일하며 이에 대한 면면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1994년 건축전문지 월간 ‘건축과환경(현 C3)’의 취재부에 입사한 이 대표는 이후 2005년 도서출판 동녘에서 편집부 문화예술팀 팀장을 맡아 ‘한국건축답사수첩’ ‘알기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등 건축 분야 도서 20여 종을 책임 편집했다. 2014년 ‘도서출판 집’을 시작해 ‘건축가가 지은 집 108’ ‘박철수의 거주 박물지’ ‘경성의 주택지’ 등 수많은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도서를 기획·편집했고 이중 상당수가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돼 언론사에 소개됐다.
편집자로서 필자와 기획 단계부터 소통하는 이 대표는 필자는 전문분야 지식을 잘 담을 수 있게, 독자는 어려움 없이 전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책을 편집해 건축 문화를 진흥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선배들이 쌓아온 기록에 비해서는 미미하지만 ‘건축계의 리그’가 아닌 ‘모두의 리그’가 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했다”며 “스승이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저자들은 물론 보기 좋게 책을 편집해주는 디자이너, 인쇄와 제본을 도와주시는 제작처, 서점에 책을 보내주는 물류회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수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은 “출판 불황 시대에 10년 동안 건축 전문 출판사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학술서와 대중서들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며 “출판사 대표 이전에 편집자로서 건축을 이야기로 번안하는데 직접 참여하는 이상희 대표의 활동이 한국 건축의 담론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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