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거인 살해한 30대 징역 10년 판결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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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이별을 통보했다며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를 살해한 3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10년을 선고하자 이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가해 남성은 피해자 자녀 2명이 자고 있던 주거지에서 살인을 저질러 범죄가 매우 중대하다"며 "특히 피해자의 자녀들은 모친의 부재 속에 평생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아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가해 남성은 지난 5월 2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인인 30대 여성을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892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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