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달력’ 값이 얼마길래…누리꾼 “돈벌이” 설전

2023. 10.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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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퇴임 이후 최근에 부쩍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2024 문재인 달력의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여러 좀 뒷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길래 그런지 한번 화면을 바꿔볼까요? 구자룡 변호사님. 사실 작년에도 이 달력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저희 뉴스 TOP10에서 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조금 가격이 세 배 정도 올랐다. 물론 구성품이 다를 수는 있겠는데. 이것 일단 전직 대통령의 달력 판매 어떻게 좀 보십니까?

[구자룡 변호사]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모양새가 안 좋죠. 그리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파양 논란이 있었던 개를 사진을 찍어서 판매했던 것이 작년에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럼 올해는 아예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하더라도 이런 가격 논란까지 추가되는 상황을 왜 초래를 하셨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 정치인이 전직 대통령까지 지내셨던 분이 본인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저렇게 돈으로 환전을 하셔야 하나?

저는 저것이 정말 왜 필요한 것인지, 누구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이전에 쓰였던 것도 예를 들어서 이 수익금이 나를 안 거쳐 가고 누구를 위해 쓰인다거나 이런 것이 투명하게 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모양새도 없이 불투명하거든요? 어떻게 어떻게 쓰이는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본인의 예전 인기. 또 혹은 지금 찬반에 대한 누군가에 대한 반감으로 내 것을 팔아 달라. 이런 식의 그 충분히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이 저런 식으로 하는 것은 퇴임하신 분으로서는 더욱더 부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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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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