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북문, 복원 끝내고 1일부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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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달 말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공사가 완료돼 이달 1일부터 북문을 본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사대문 중 하나인 북문은 인조2년인 1624년 축조됐다.
인조15년(1637년)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이 북문을 통해 청군을 기습 공격했다가 패한 '법화골 전투'의 아픔이 있어 정조3년(1779년) 개축 당시 다시는 패하지 말자는 의미의 전승문(全勝門)으로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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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달 말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공사가 완료돼 이달 1일부터 북문을 본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사대문 중 하나인 북문은 인조2년인 1624년 축조됐다. 인조15년(1637년)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이 북문을 통해 청군을 기습 공격했다가 패한 ‘법화골 전투’의 아픔이 있어 정조3년(1779년) 개축 당시 다시는 패하지 말자는 의미의 전승문(全勝門)으로 이름 붙였다.
6·25전쟁에서 재차 파괴된 문을 1979년 복원했지만, 점차 성문에 균열이 생기고 성문 위의 누각인 문루(門樓)가 기울어져 2021년부터 전면 해체·보수작업을 벌였다. 높이 3.65m, 폭 3.25m인 성문은 무지개 모양 아치 형태를 의미하는 홍예문(虹霓門) 양식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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