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대표, 3번 악수…취임 뒤 첫 환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정연설 못지 않게 관심이 모아졌던 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소통이죠.
오늘 하루에만 세 차례 손을 맞잡았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짧았지만 대화도 나눴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연설에 앞선 사전 환담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악수를 청하고 이 대표가 웃으며 응합니다.
[시정연설 사전 환담]
"오랜만입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마주앉아 소통한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해결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시정연설 사전 환담]
"여러가지 신속하게 조치해 드려야 될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이 대표는 비공개 환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책이나 예산에 있어서 좀 대대적인 전환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어진 시정연설에서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스킨십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들어설 때와, 퇴장할 때 모두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며 화답했습니다.
오늘 하루 세 차례 손을 맞잡았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께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국회 특히 야당과 상임위원장들 의견을 청취했다는 점에서는 제가 충분히 감사드리고 존중합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소통 행보는 긍정 평가했지만 시정연설에 대해서는 맹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