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경찰 향해 막말…못 참고 때린 경찰관 감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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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막말한 피의자를 폭행한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내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경위를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B씨는 지구대로 옮겨진 후에도 1시간10분가량 경찰들에게 욕설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경위에게 맞아 다쳤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감찰 결과 A경위의 독직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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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지구대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막말한 피의자를 폭행한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내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경위를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0월15일 오전 1시3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에서 2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독직폭행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만취 상태로 70대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B씨는 지구대로 옮겨진 후에도 1시간10분가량 경찰들에게 욕설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지 못한 A경위는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고, 동료들의 만류에도 다시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B씨는 "경찰관이 때려 다쳤다"며 소방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경위에게 맞아 다쳤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감찰 결과 A경위의 독직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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