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주장 박탈해라” VS “새로운 논쟁 일으키지 마라”…맨유 레전드 의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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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직을 두고 구단의 레전드 2명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방송을 통해 "맨유에 또 주장을 맡을 선수가 있나? 브루누의 주장 박탈은 정신 나간 소리다"라고 일갈했다.
퍼디난드는 "맨유는 그린우드, 산초, 안토니의 사건을 겪었다. 브루누의 주장 박탈로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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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직을 두고 구단의 레전드 2명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방송을 통해 “맨유에 또 주장을 맡을 선수가 있나? 브루누의 주장 박탈은 정신 나간 소리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주장 임명은 중대한 결정 사안이다. 축구 팀의 주장 임명이 잘못될 경우 뉴스거리가 된다. 또다른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은가? 나는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맨유의 주장 브루누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은 “브루누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 브루누는 경기 내내 징징거렸다.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이날 브루누는 주장으로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는커녕 동료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판정에 항의하기 바빴다.
모두가 브루누의 주장 박탈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퍼디난드는 “맨유는 그린우드, 산초, 안토니의 사건을 겪었다. 브루누의 주장 박탈로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매과이어가 주장을 박탈당했을 때 팀 분위기를 생각해봐. 텐 하흐 감독의 가장 큰 문제는 피치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퍼디난드의 말처럼 올시즌 맨유는 축구 외적인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린우드와 안토니가 범죄 혐의를 받는가 하면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가 주장직을 박탈당했을 당시에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바 있다. 퍼디난드는 “지금 맨유를 바라보는 시선은 초점이 잘못됐다. 왜 다른 문제를 일으키려는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은 결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충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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