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고교 3곳 신설 확정

윤신영 기자 2023. 10. 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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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지역 고등학교 학생 과밀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아산충무고등학교(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등이 적정 승인됐음을 최종 확정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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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현상 해소 기대
탕정7초, 재검토 결정
충남 아산충무고등학교(가칭) 조감도.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천안과 아산지역 고등학교 학생 과밀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아산충무고등학교(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등이 적정 승인됐음을 최종 확정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아산충무고는 25학급 775명 규모로 2025년 3월, 천안 호수고는 45학급 1131명 규모로 2026년 3월, 아산탕정2고는 45학급 1169명 규모로 2026년 3월 각각 개교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3개 고등학교의 신설 최종 확정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 집중된 크고 작은 주택 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인근 학교들의 높은 과밀 수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은 2022년 교육통계 기준 학급당 학생수 31-32명 수준의 높은 과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교육부 주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아산시 탕정면의 탕정7초등학교(가칭)는 '인근 학교 분산배치 가능'이라는 의견으로 재검토 결정이 났다.

충남교육청은 향후 인근 공동주택개발계획과 학교의 학령인구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학교 설립 여건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지역과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보고한 부대 의견 해소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예정된 시기에 고등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산시 탕정면의 초등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을 추진한 가칭 탕정7초는 개발계획과 학생 변화 추이 등을 더욱 세심하게 주시하면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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