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금융계좌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한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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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법인 명의로 만든 금융계좌 2백여 개를 전화금융사기와 투자리딩 사기 등 범죄조직에 넘기고 매달 거액의 사용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역 선후배들을 모아 유령법인 73개를 만든 뒤, 법인 명의로 계좌 209개를 만들어 범죄조직에 넘기는 방식으로 매달 수억 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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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법인 명의로 만든 금융계좌 2백여 개를 전화금융사기와 투자리딩 사기 등 범죄조직에 넘기고 매달 거액의 사용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0대 총책 A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역 선후배들을 모아 유령법인 73개를 만든 뒤, 법인 명의로 계좌 209개를 만들어 범죄조직에 넘기는 방식으로 매달 수억 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넘긴 계좌는 주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수금 계좌나 투자리딩 사기 조직의 자금 세탁 용도로 사용됐는데, 이들의 계좌에 기록된 거래 내역을 모두 합치면 4조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다른 투자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인 대포 통장이 피해금을 모으는 계좌로 이용된 것을 확인해 집중수사를 벌인 끝에 A 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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