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경찰, 열차 안에서 위협 발언 여성에 총격

교사 숨지게 한 학교 흉기 테러로 대테러 경계 강화
얼굴 가린 총 맞은 여성 상태, 즉각 알려지지 않아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사 1명을 숨지게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범행 이후 대테러 경계 태세가 강화된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이 열차 안에서 위협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에게 31일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즉각적인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신들의 경고에 응하지 않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 열차 승객이 긴급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열차 안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출동했다. 그러나 그녀가 어떤 위협을 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파리 동부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도서관 부근의 지하철역과 교외 기차역에서 대피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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