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실려 간 엄마 대신 세 아이에게 '엄마 역할' 해준 소방관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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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신한 응급 환자를 이송시킨 뒤 집에 남아 있는 세 아이를 위해 엄마 역할을 해준 소방관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방관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사이 가르시아 가족의 친척이 집에 도착해 아이들은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었다.
퇴원한 가르시아는 아이들에게 소방관들이 돌봐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오늘 같은 날 혼란스러워할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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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신한 응급 환자를 이송시킨 뒤 집에 남아 있는 세 아이를 위해 엄마 역할을 해준 소방관의 사연이 소개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 바노스에 사는 카렌 가르시아는 지난 19일 새벽 어지럼증으로 기절 직전이었다. 아침 7시가 되어 일어난 11살, 9살, 8살 자녀가 엄마를 보고 911에 엄마의 증상을 설명했고, 잠시 후 응급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그녀를 무사히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3시간 거리에 건설 현장으로 출근한 아버지와 병원으로 이송된 어머니의 부재로 집에 남게 된 세 자녀를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브라이언 톰슨 대장과 동료 2명이 엄마 역할을 자처했다.
여섯 아이의 아빠인 톰슨 대장은 능숙하게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고, 함께 책가방을 싸고 놀아주었다. 신이 난 아이들은 요리를 거들고 톰슨에게 자신들이 만든 미술품을 보여주기도 했다.
톰슨은 WP에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가 이렇게 해주길 바랐다. 우리는 서로를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사이 가르시아 가족의 친척이 집에 도착해 아이들은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었다.
퇴원한 가르시아는 아이들에게 소방관들이 돌봐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오늘 같은 날 혼란스러워할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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