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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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경기 오산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라온제나합창단을 정부세종청사로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장관은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행안부에서도 음악회를 열었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합창단은 오산지역 아동센터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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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경기 오산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라온제나합창단을 정부세종청사로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장관은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행안부에서도 음악회를 열었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
라온제나는 ‘기쁜 우리들’이라는 의미다. 이 합창단은 오산지역 아동센터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오산시와 인근 지역사회 행사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 자치회가 공연 참여를 결정하고, 음악회를 기획하는 ‘아동이 만드는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아동의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어린이날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3명의 라온제나 단원들은 이날 이 장관의 환대를 받으며 행안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견학하고, 집무실에서 장관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 이 장관은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달라”고 덕담했다.
라온제나는 ‘행복의 합창단’ 등 행안부 음악동호회와 음악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바람의 빛깔’ ‘봄이 꾸는 꿈’ 두 곡을 합창했고 바이올린 앙상블 ‘사계, 봄 1악장’ ‘캉캉’을 연주했다. 행안부 음악동호회 회원들은 ‘바람의 노래’ ‘버터플라이’ 등의 노래로 화답했다.
세종=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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