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공개 징계… 협회, 전북-포항전 심판진 6명 전원 잔여 시즌 경기 배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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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큰 논란을 야기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그룹 A 35라운드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전 선수 교체 실수 해프닝과 관련해 당시 경기를 진행했던 심판진 전원에 대해 잔여 시즌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심판평가 소위원회를 열고 전북과 포항의 맞대결 중 발생한 교체 절차 준수 위반(경기 규칙 3조 3항)과 관련해 해당 경기를 진행한 심판원 여섯 명 전원에게 잔여 시즌 경기 배정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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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축구협회가 큰 논란을 야기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그룹 A 35라운드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전 선수 교체 실수 해프닝과 관련해 당시 경기를 진행했던 심판진 전원에 대해 잔여 시즌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심판평가 소위원회를 열고 전북과 포항의 맞대결 중 발생한 교체 절차 준수 위반(경기 규칙 3조 3항)과 관련해 해당 경기를 진행한 심판원 여섯 명 전원에게 잔여 시즌 경기 배정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 심판들은 K리그는 물론 FA컵 경기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책임이 더 큰 주심과 대기심에 대해서는 내년 K리그1 및 K리그2 심판 등재와 관련해 한 단계 강등시키는 사안을 안건으로 회부했다.
이정민 심판위원장은 "선수의 부상 및 치료, 그리고 선수의 교체에 따른 경기장의 출입은 심판원이 그 절차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 부상자 이송, 경기장 주변 치료 및 선수 교체가 동시에 일어난 상황에서 발생한 심판의 착각은 인간적인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레벨이라 할 수 있는 K리그1 에서는 이를 용납하기 어렵다"라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심판과 관련해 공개적인 징계를 발표한 건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번 사고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심판진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 만큼 이제 팬들의 시선은 전북과 포항의 경기 결과 처리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금주 내로 이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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