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두 번째 결혼 때 외로워, 이젠 남자 무섭다”(4인용식탁)

그룹 쥬얼리 출신 겸 배우 이지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겸 배우 이지현이 결혼과 이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뮤지컬 배우 박해미, 이지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을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현은 “나 같은 경우 두 번째 결혼했을 때 그렇게 외로웠다. 재혼했는데 양쪽에 아이들이 있으니까 합쳐지지 않았다”라며 “결혼 전에는 이렇게 살자고 약속했는데 결혼 후에는 뜻대로 되지 않더라. 너무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지현은 “서류는 써놨는데 합치지는 못하고. 그때 느끼는 외로움이 정말, 사람이 바짝바짝 생기 없이 말라가더라. 정말 혼인신고만 했다. 서류만”이라며 강조했다.

이를 들은 박해미는 “저는 이지현이 결혼을 두 번 한 걸 오늘 처음 알았다. 너도 세다. 네 나이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정수가 “해미야, 해미야”라며 만류하자 박해미는 “나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만”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지현도 “나도 열심히 살고 싶었다. 뜻대로 안 됐을 뿐”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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