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은희석 감독 '코번 볼 투입 최적화 필요', 강혁 감독 '니콜슨 수비, 국내 선수 활동량 필요'

김우석 2023. 10.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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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생각나는 10월의 마지막 날, 잠실에서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일전이 진행된다.

양 팀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7위에 랭크되어 있다.

홈 팀인 삼성은 개막전에서 KCC에 패한 후 소노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LG에게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지만, 앤드류 니콜슨이 합류한 지난 주말 경기에서 SK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시즌 전 6강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팀이다. 상대적으로 강해진 6강 팀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실이기도 하다.

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절실하다. 양 팀 모두 승리 확률이 높은 대결이기 때문이다. 코번의 인사이드와 니콜슨의 득점력에 관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경기 전 은희석은 “외국인 선수 득점이 나와야 한다. 그쪽 스코어링이 강하면 승리를 한다. 우리도 코번 득점이 많으면 외곽도 좋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믿어달라고 했다. 안정이 되면 국내 선수도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은 감독은 “체력적인 영향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확실히 체력이 올라서지 않은 것 같다. 지난 경기는 런닝 타임이 적었다. 오늘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한 후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맨투맨 상황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니콜슨 수비에 대해 “대헌이나 니콜슨이 같다. 픽앤팝이 많다. 스위치와 맨투맨을 주로 사용하겠다. 원석이를 사용하는 헬프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한 신인 조준희에 대해 “공격력은 이미 검증이 되었던 선수다. 수비적인 것이 역시 약하다. 게다가 어리다. IMG 특성도 있다. 분명 수비 세밀함이 약하다. 공격이 너무 되지 않아 기용했다.”고 말했다.

연이어 은 감독은 득실 편차에 대해 “국내 선수 자원은 정현이가 1옵션이다. 살짝 부상이 있다. 정현이가 살아나야 한다. 시래도 마찬가지다. 국내 선수 득점이 나와야 한다. 그러지 못한 부분이 저 득점으로 가고 있다. 수비보다는 공격이 풀려야 한다. 원석이도 중요하다. 15점 안팎은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크로스 게임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수비수들은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필리핀 쿼터인 아반 나바에 대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다. 그리고 루키다. 캐나다 리그를 뛰었던 선수다. 평온한 리그다. 수비가 한국에 비해 루즈하다. 수비적으로 보면 준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공격력이 필요하다면 두 선수 모두 기용을 해야 한다. 공수에 걸쳐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전한 후 ”코번이 볼 잡는 위치가 중요하다. 45도가 되어야 한다. 브릿지가 중요하다. LG 전에서 움직임이 적었다. 볼 흐름이 좋지 못했다. 오늘 요구한 부분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투맨 게임이 첫 번째 옵션이다. 롤하는 코번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넣어주어야 한다. 이것 역시 오늘 주문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 감독은 ”가장 큰 고민은 트랜지션 디펜스다. 상대 팀 속도를 제어해야 한다. 원석이 정도만 가능하다. 코번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조직력이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홈 경기는 모두 승리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혁 감독은 ”코번은 트랩을 사용할 것이다. 두 가지로 적용을 할 것이다. 코번 수비에 대한 로테이션과 압박에 대한 부분은 항상 이야기를 한다. 대신, 니콜슨은 적절히 힘을 사용해야 한다. 트랩을 한다고 해서 새깅은 하지 않는다.“고 전한 후 ”니콜슨이 수비를 할 것이다. 대헌이는 신장 차이가 크다. 반대로 삼성도 우리 공격 매치 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강 감독은 ”속공에 대한 주문을 넣었다. 코번 트랜지션 약점을 이용해야 한다. 연습도 했다. 우리는 속공 완성도가 떨어진다. 그래도 시도를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강 감독은 ”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르면서 공격은 좋아지고 있다. 수비적인 것에 대해 헝크러짐이 있다. 니콜슨도 수비가 강하지 않다. 수비를 더 맞춰야 한다. 실점이 많았다. 계속 인지를 시키고 있다.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니콜슨 수비력에 대해 “국내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활동량을 주문했다. 니콜슨은 공격적인 부분을 풀어주면 된다. 지난 3경기 동안 안되었던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주문을 넣었다.”고 전한 후 벨란겔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작년에는 경기 기복이 심했다. 시소 게임에도 좀 약하다. 올해는 기복이 많이 줄었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선 것 같다. 니콜슨에게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다. 작년에는 롤 플레이가 맞지 않았다. 경기 운영, 패스 게임과 득점 욕심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이것도 올해는 달라진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문했다. 그래야 움직인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비 시즌에 가장 주문을 많이 넣은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헌에 대해 “작년보다 리바운드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어시스트 숫자를 좀 더 늘렸으면 한다. 리바운드 후 트랜지션도 해야 한다. 그래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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