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잠수함 특기 해군총장…북핵 대응 강화에 방점
[앵커]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사상 처음으로 잠수함 특기 출신이 임명됐는데요.
고도화하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군의 대응 의지가 읽힌다는 평가입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군을 총지휘할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잠수함 특기 출신인 '대잠작전 전문가'입니다.
양 총장은 장보고급 잠수함인 '최무선함' 함장을 역임했고, 잠수함사령관을 지냈는데, 해군 역사상 잠수함 특기자가 수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평이 나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30일)> "앞으로 해군에 어떤 전력 증강, 또는 작전지휘 이런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비중 있고 중요하다 하는 부분이 더 강조됐다…."
지난 달 북한은 수중에서 탄도미사일을 최대 10기까지 발사할 수 있는 이른바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최초로 건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은 다양한 핵 투발 수단 중에서도 가장 방어가 어려운 무기체계로 꼽힙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지난달 6일)>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더 큰 박차를 가하여 우리 해군을 세계적인 해양 강국의 군종 집단으로 강화·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북한이 SLBM 등 핵 투발 수단의 다양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우리 군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잠수함 #SLBM #해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