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누리호 기술 유출 의혹' 항우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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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들의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해 31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이날 항우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지목된 연구원들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와 업무용 컴퓨터, 외장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 유출 의혹 신고에 따라 항우연에 대한 감사를 벌여 연구원 4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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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들의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해 31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이날 항우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지목된 연구원들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와 업무용 컴퓨터, 외장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 유출 의혹 신고에 따라 항우연에 대한 감사를 벌여 연구원 4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항우연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 등 저장장치를 붙였다 떼어냈거나 기술 자료를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열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항우연 연구진 14명은 지난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퇴직 의사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이 누리호(KSLV-Ⅱ) 기술을 이전받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항우연 내부에서 기술 유출 의혹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특정감사를 벌였다. 14명 중 10명은 문제없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고, 이 가운데 6명은 지난 20일 퇴사했다. 나머지 4명은 아직 퇴직 시점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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