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문닫았던 윤동주 생가·안중근 전시실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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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안중근 의사 전시실이 재개관 했다.
하지만, 한중관계 악화로 인해 중국 당국이 내부 공사를 핑계로 윤동주 시인 생가 등 한국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일부러 폐쇄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제 전사 전시실이 공식 명칭인 안중근 의사 전시실은 안 의사와 단재 신채호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순국한 한국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사료가 전시돼 있는 곳으로 지난 2009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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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도 재개관
중국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안중근 의사 전시실이 재개관 했다. 이 두 곳은 보수공사를 이유로 몇달 전 문을 닫았지만 한중관계 악화에 따라 폐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는 30일 오후 중국 모바일메신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해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공지대로 윤동주 시인 생가는 31일부터 방문객을 받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00년경에 지어진 윤동주 시인 생가는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 명동촌에 위치해 있으며 그가 태어나서 15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월쯤 윤동주 시인 생가의 운영을 중단했는데 당시 중국 측은 내부 공사로 인해 대외 개방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중관계 악화로 인해 중국 당국이 내부 공사를 핑계로 윤동주 시인 생가 등 한국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일부러 폐쇄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랴오닝성 뤼순감옥 박물관 내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전시실도 내부 공사를 이유로 지난 5월부터 폐쇄돼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안중근 의사 전시실 역시 내부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부터 재개관했다.
다롄 한국 영사출장소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전시실은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춰 관람객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중국 측은 그동안 전기 배선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전사 전시실이 공식 명칭인 안중근 의사 전시실은 안 의사와 단재 신채호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순국한 한국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사료가 전시돼 있는 곳으로 지난 2009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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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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