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혼자 8번 수상’ 아르헨티나, 발롱도르 최다국 등극...유럽 4개국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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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축구의 신이다.
리오넬 메시가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아르헨티나는 발롱도르 최다국에 올랐다.
이미 7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올해로 8번째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게 됐다.
메시가 2023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통산 8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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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진정한 축구의 신이다. 리오넬 메시가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아르헨티나는 발롱도르 최다국에 올랐다.
발롱도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지만, 수상의 영예는 'GOAT' 메시에게로 돌아갔다. 이로써 메시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미 7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올해로 8번째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치다.
첫 수상의 순간은 2009년으로 돌아간다. 2008-09시즌, 메시는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서 38골 19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CL 등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한 2009년에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첫 발롱도르를 들어 올렸다.
이후엔 밥 먹듯이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수상자가 되더니 2015년과 2019년, 2021년에도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다. 가레스 베일, 네이마르,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잇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불렸지만, 메시와 호날두는 이들에게 결코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메시는 수상소감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다. 그는 홀란드와 음바페 등 자신의 경쟁자들에게 존중을 표했다. 메시는 "나는 음바페와 홀란드를 잊지 않겠다. 그들은 정말 최고의 해를 보냈다. 몇 년 해에 그들은 이 상을 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세계 최고의 팀, 세계 최고의 클럽,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 있었다. 정말 행운이었다"라며 자신의 '집'과도 같은 바르셀로나를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메시가 2023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통산 8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도 단독으로 최다국에 올랐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이 7번으로 최다국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제 아르헨티나가 단독으로 우뚝 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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