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일간의 순천 정원박람회 폐막…'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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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부터 7개월간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31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 폐막식을 열고 2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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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등 참석
노관규 "순천이 가는 곳이 길…끝은 새로운 시작"
오는 1~5일 박람회장 무료 개장 감사 이벤트도
지난 4월 1일부터 7개월간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31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 폐막식을 열고 2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폐막식은 박람회 공식일정의 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면서 박람회 이후의 순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폐막식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공동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송영수 명예위원장, 이신근 박람회 후원회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박람회 성공 개최에 뜻을 함께 한 각 기관·단체장과 1만여 명 이상 도민이 참석했다.
폐막식은 250명으로 구성된 기수단의 입장 퍼포먼스로 공식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자원봉사자 1천 명이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더(THE) 높게'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섹션 세리머니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지난 214일의 박람회 여정을 담은 영상으로 박람회 마무리를 축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대성공을 거둔 전국체전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된 '민생체전'이었는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민생 박람회'라 평가받기에 충분하다"며 "도시 전체를 가꾸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준 순천시민의 노력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날마다 정원문화에 흠뻑 빠지고 정원과 함께 치유되고 정원산업이 육성되는, 그날이 올 수 있도록 정원 정책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노관규 순천시장은 폐회사에 앞서 40여 명의 조직위 관계자들과 무대에서 큰 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 시장은 "예산을 편성해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님 외 시의원님들, 특별법으로 응원해주신 소병철 국회의원 그리고 원만하고 너그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주신 김영록 도지사님, 중앙정부 대응 기관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 주신 남성현 산림청장님, 특히 개막식까지 참석해주시고 관련 산업까지 챙겨주신 대통령님에 이르기까지 고맙지 않는 분들이 없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214일 980만 명 관람객과 333억 원 수익금 등 이 자랑스러운 숫자들을 역사에 남기고 다시 0에서 시작한다"며 "우리 손에는 지도 한 장 없지만 순천이 가면 그 곳이 길이다. 끝은 시작이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을 외치며 또 다른 개막을 선언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날까지 980여 만 명이 박람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폐막을 15일 앞두고 누적 관람객이 900만 명을 넘어섰다. 지자체 200여 곳을 포함한 510여 개 기관이 찾았다․ 수익금은 333억 원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감사의 뜻을 담아 폐막 다음 날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한 박람회 전체 구역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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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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