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모든 게임을 결승전처럼" 김상식 감독의 간절한 한마디

안양/이진민 2023. 10. 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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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은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줄까.

안양 정관장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승리를 향한 사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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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진민 인터넷기자] 김상식 감독은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줄까.

안양 정관장은 31일 안양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펼친다.

정관장은 승패 모두를 맛봤다.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서울 SK에 패했다. 하지만 28일 수원 KT를 상대로 63-59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되살아난 렌즈 아반도가 11점 9리바운드(개인 최다)를 기록했다. 박지훈(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가세했다.

정관장은 1승 1패로 부산 KCC와 공동 4위인 상황. 과연 정관장은 2위인 현대모비스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승리를 향한 사투를 다짐했다.

지난 경기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요즘 경기에서 오펜스가 잘 풀리지 않는다. 디펜스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펜스가 아쉬워진 거 같지만, 계속해서 연습할 때 오펜스를 주문하고 있다. 선수들이 슛을 넣을 수 있는 완벽한 찬스만 노리는 거 같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자신있게 던지라고 말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외인 선수 콤비에 대해 “먼로와 맥스웰의 스타일은 비슷하다. 스스로 패스를 찾아서 농구하고 머릿속에서 연구한 내용을 플레이로 보여주는 유형이다. 두 선수에게는 남다른 패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했다.

특히 새롭게 영입한 이종현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요즘 연습할 때도 다르다. 너무 득점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득점 위주로 가다보면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네가 잘하는 농구를 하라고 격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관장과 현대모비스 모두 남다른 국내 빅맨을 보유했다. 이에 “모비스에는 젊은 선수가 많은 거 같다. 확실히 기동력과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고 트랜지션이 빠르다”고 답하며 “그 중 프림 선수의 인사이드 플레이를 신경쓰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게임, 한 게임 모두 결승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의 마지막 마디에서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졌다.

*베스트5
정관장: 박지훈, 아반도, 김경원, 배병준, 먼로
현대모비스: 이우석, 함지훈, 김태완, 김국찬, 프림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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