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해야 파리행 희망 살린다…여자축구, 중국과 격돌
[앵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일(1일) 중국과 파리올림픽 2차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여자축구 강호인 중국을 꺾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밝힐 수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차전 태국 상대로 무려 10골을 폭발시키며 파리올림픽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출발한 여자 축구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북한과 2차전에선 짠물 수비로 0대 0 무승부를 이끌어 냈습니다.
골 득실로 북한을 제치고 '죽음의 조'라 불린 B조에서 1위로 올라섰지만,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최대 고비는 3위 중국전입니다.
현재 조별리그 순위는 낮지만, 중국은 피파랭킹이나 역대 전적상 한국보다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첫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해 우리는 중국을 상대로 무승부도 아닌 승리가 절실합니다.
중국과 비겨 1승 2무를 거둔다면 약체를 상대하는 다른 조 2위가 우리보다 좋은 성적으로 최종예선에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아시아 12개 나라 중 최종예선인 4강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둔 상위 두 팀에만 주어집니다.
한국은 태국전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케이시와 천가람 등 젊은피들에게 이번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같은 태국을 상대로 중국은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가을 / 축구 해설위원> "단판 승부니까 카운터 어택식으로 나가는 게 괜찮을 것 같아요. 천가람이나 케이시 선수 등이 순발력으로 폭발적으로 중국전도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과감하게 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콜린벨호가 중국전 승리로 첫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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