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행각' 전청조, 김포에서 체포..."공범 있나" 질문에 묵묵부답

강경윤 2023. 10. 31.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전 국가 대표 남현희(43)와 결혼할 사이라며 수십억원 대 투자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가 김포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31일 오후 3시 김포에 있는 전청조의 이모의 자택에서 칩거하고 있던 전 씨를 체포했다.

지난 30일 전 씨는 한 언론사와 "남현희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으며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펜싱 전 국가 대표 남현희(43)와 결혼할 사이라며 수십억원 대 투자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가 김포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23일 남현희와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지 8일만이다.

경찰은 31일 오후 3시 김포에 있는 전청조의 이모의 자택에서 칩거하고 있던 전 씨를 체포했다. 당초 전 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시그니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8일부터 모친이 있는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씨는 이모의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한 전 씨를 모친 자택으로 데려온 뒤 자택과 차량 내부를 3시간 넘게 압수수색 한 뒤 송파 경찰서로 이송했다.

전 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공범은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30일 전 씨는 한 언론사와 "남현희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으며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앞서 전청조에 대해서 총 4건의 고소·고발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