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경호父’ 정을영과 러브 스토리 공개 “싸우면서 정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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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출연했다.
이어 "그런데 옆에서 누가 자꾸 '정 감독, 박정수 좋아하는구만'이라고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고마워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당시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나온 정을영 감독의 모습에 '맨날 꾀죄죄한 모습만 보다가 저런 모습이구나'라며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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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출연했다.
박정수의 연인 정 PD는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무자식 상팔자’ 등의 드라마 작품을 연출했다. 박정수와는 2002년 KBS2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로 만나 2009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박정수는 정 Pd와의 견해차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정PD가)박정수 씨 그 장면에서 더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전 그렇게 울었다. 보톡스를 맞아서 잘 안 찡그려진다’고 했다”며 “그러니까 '보톡스를 왜 맞습니까'라고 하더라”라고 서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옆에서 누가 자꾸 ‘정 감독, 박정수 좋아하는구만’이라고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고마워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촬영이 다 끝나고 정을영 감독은 박정수에 ‘그동안 고생했는데 밥 한 번 사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렇게 첫 번째 식사 겸 데이트가 성사됐다.
박정수는 당시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나온 정을영 감독의 모습에 ‘맨날 꾀죄죄한 모습만 보다가 저런 모습이구나’라며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싸움하다가 정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주변에서 ‘좋아하나봐’, ‘어울리네’라며 자꾸 부추겼다. 그러다보니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걸까?’ 싶었다. 다른 사람한테는 신경질을 많이 내도 나한테는 그렇게까지 안 내는 것 같았다. 그러다 가끔 가다가 만나게 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남들은 사랑하면 3~4년이면 끝난다던데 우리는 그러지는 않았다. 지금도 스윗하다. 내가 무뚝뚝해서 박자를 못 맞춰 주니까 미안하다”며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는 게 감정을 잘 읽어준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연이 된 건 운명이지 않았나 가끔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없으면 내가 좀 힘들다.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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