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적 즉각 휴전은 '팔'人들에겐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팔 전쟁]

유세진 기자 2023. 10. 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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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은 수백만명에게 있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적 처벌'과 민간인 강제이주를 비난했다고 프랑스24가 31일 보도했다.

라자리니 총장은 이날 유엔 긴급회의에서 식량과 다른 원조를 찾는 팔레스타인의 창고 약탈에 따른 시민 질서 붕괴로 UNRWA가 가자지구에서 운영을 계속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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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WA 사무총장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집단적 처벌" 비난
"의약품·음식·물·연료 부족에 대규모 건강 위험까지 초래 우려"
[가자지구=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하고 있다. 2023.10.3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은 수백만명에게 있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적 처벌'과 민간인 강제이주를 비난했다고 프랑스24가 31일 보도했다.

라자리니 총장은 이날 유엔 긴급회의에서 식량과 다른 원조를 찾는 팔레스타인의 창고 약탈에 따른 시민 질서 붕괴로 UNRWA가 가자지구에서 운영을 계속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의 그 어떤 곳도 안전한 곳이 없다면서, 기본 서비스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의약품, 음식, 물 및 연료가 부족하고, 거리에는 하수로 넘쳐나기 시작해 곧 대규모 건강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는 덧부쳤다.

[서울=뉴시스]유엔 총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인도주의 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출처=유엔 본부 홈페이지) 2023.10.31. *재판매 및 DB 금지

라자리니는 최근 며칠 동안 이집트에서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온 '소수'의 구호물품 수송 트럭은 가자지구에 갇힌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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