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조직 51명 '음성 분석'으로 검거

보이스피싱 총책과 자금관리책, 상담원 등 일당이 '음성 분석' 모델에 덜미를 잡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의 방식으로 6억 원을 뜯어낸 3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51명을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산하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올해 초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 분석 모델은 기존 보이스피싱 범죄자 음성 1만 3천여 개의 음성 자료로, 비교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보이스피싱 #경기남부청 #음성분석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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