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체육계, 보완할 부분 꼼꼼히 더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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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의 체육인에게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
신의현 선수가 소속된 창성건설은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사격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선수의 성과가 장애인체육 실업팀 창단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의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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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의 체육인에게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거 이명박(MB) 정부 시절 장관 재임 시 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을 지원했던 경험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투혼은 길이길이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체육계의 현실이나 예전과 달라진 변화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고치고 해서 선수들이 옛날과 달리 더 과학적으로 훈련해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성취감을 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짚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체육계를 위해 국민을 위해 각 종목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더 좋은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뒷바라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51회를 맞은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은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다. 61회째인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와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주는 상이다.
'경기상'을 수상한 우상혁 선수는 한국 높이뛰기 대표선수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 대회 1위, 세계육상연맹 초청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장애인경기상'을 받는 신의현 선수는 2018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대회 1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의현 선수가 소속된 창성건설은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사격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선수의 성과가 장애인체육 실업팀 창단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의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친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 선수의 부친인 안정현 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안정현씨는 복싱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체육인으로 배드민턴을 접해 클럽 활동에 따라다니던 딸(안세영)과 아들(안윤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세영 선수는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위 등의 성과를 냈다. 공동 수상자인 허길남씨는 아들(허승욱)과 딸(허승은), 손자(허도현), 외손자(정민식)를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승욱 선수는 1986년도에 처음 참가한 동계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대회 금메달을 41개 획득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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