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특화 AI 기술 개발’...업스테이지, NH농협생명과 업무 협약 체결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0.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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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업스테이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보험 영역으로 AI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NH농협생명과 손을 잡았다.

업스테이지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NH농협생명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 기술 적용 등 보험업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업무 효율화, AI 기술 내재화 방안 모색,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 AI’를 활용해 금융권의 AI 도입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다큐먼트 AI의 경우 최근 삼성생명과의 7종 보험청구 문서 인식률 검증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업스테이지는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금융권 외에도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OCR과 프라이빗 LLM을 확대, 산업 AI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높은 AI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생명 보험 밸류체인 전반의 효율적 개선과 AI 기술의 내재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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