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선 때 후보자 경력에 ‘이재명’ 이름 못 쓰게 할 듯

김현우 2023. 10. 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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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경선을 위해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들 대표 경력에 이재명 대표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이름을 쓸 경우 여론조사에 큰 격차가 발생하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형식적으로 당해 연도 선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규칙으로 정하는 것"이라며 "지난 총선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이름을 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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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비명 구분해 불공정 우려
후보자 경력에 표기 금지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경선을 위해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들 대표 경력에 이재명 대표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이름을 쓸 경우 여론조사에 큰 격차가 발생하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형식적으로 당해 연도 선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규칙으로 정하는 것”이라며 “지난 총선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이름을 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른바 ‘이재명 팔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왔고, 당 지도부 비공개회의에서 언급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러한 조치는 조만간 구성될 선거기획단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김현우·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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