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준비 어디까지 됐나”… 거래소, ESG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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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바람직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제도 도입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윤재숙 한국거래소 부장이 'ESG 공시 현황 및 상장기업 지원 방향',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센터장이 '투자자 관점에서의 바람직한 공시기준'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거래소는 이날 패널 토의를 통해 바람직한 ESG 공시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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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바람직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제도 도입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RX ESG 포럼’은 올해로 개최 3년째를 맞이한다. 이날 포럼엔 기업과 투자자,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ESG 공시제도와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거래소는 ESG 의무 공시 도입을 추진하는 데 공시제도의 합리적 설계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ESG 공시제도는 모든 ESG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ESG 의무 공시의 기준, 대상, 시기 등을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제 발표로는 ‘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의 센터장이, ‘상장기업 ESG 공시 준비 현황 및 이슈’ 주제로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실장이 나섰다.
또 윤재숙 한국거래소 부장이 ‘ESG 공시 현황 및 상장기업 지원 방향’,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센터장이 ‘투자자 관점에서의 바람직한 공시기준’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 발표 후에는 상장기업의 ESG 공시 준비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필 LG화학 팀장과 문혜숙 KB금융지주 상무가 각각 자사의 ESG 중점 지표 선정 및 ESG 성과 데이터 모니터링 사례, ESG 관련 재무 영향 분석 모델 및 내부통제 프로세스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 토의엔 김의형 삼일PWC컨설팅 고문의 진행을 중심으로 김광일 금융위원회 과장, 정지헌 한국거래소 상무, 이재혁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실장,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거래소는 이날 패널 토의를 통해 바람직한 ESG 공시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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