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트리플 감소'… 건설수주 절반가량 뚝

노동균 2023. 10. 31.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 부산지역 산업활동이 생산과 소비, 투자 모든 부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부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2.8%, 출하는 7.8%, 재고는 0.2% 각각 감소했다.

건축부문의 경우 신규주택에서 늘었으나 재건축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44.0% 감소했고 토목부문에서는 상하수도에서 늘었으나 발전 및 송전에서 줄어 7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공업 생산 전년보다 12.8%↓
공공부문 발주 80.2%나 줄어
대형소매·백화점 소비 소폭 감소
9월 부산지역 산업활동이 생산과 소비, 투자 모든 부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부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2.8%, 출하는 7.8%, 재고는 0.2% 각각 감소했다.

이는 계절변동조정지수를 적용해 지난달과 비교해도 생산 1.9%, 출하 0.1%, 재고 4.4% 모두 감소한 수치다.

광공업 생산은 일차금속(15.5%), 금속가공(11.1%) 등은 늘었으나 의료정밀광학(-5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0%)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는 전기장비(30.0%), 금속가공(14.2%) 등은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43.1%), 자동차(-31.3%)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일차금속(35.0%), 기계장비(35.6%) 등은 늘었으나 의료정밀광학(-49.6%), 의복·모피(-41.6%)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소비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17.1로 전년동월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으나 대형마트는 6.7%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도 감소했다. 9월 부산지역 건설 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45.9% 줄어든 1조5873억원을 기록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 감소했고 민간 부문에서는 건설업에서 늘었으나 부동산에서 줄어 42.7% 감소했다.

건축부문의 경우 신규주택에서 늘었으나 재건축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44.0% 감소했고 토목부문에서는 상하수도에서 늘었으나 발전 및 송전에서 줄어 7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