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전략 찾는다

노동균 2023. 10. 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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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전략과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부산시는 10월 31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발전전략과 비전을 모색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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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전략과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부산시는 10월 31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일까지 계속된다.

시와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가 공동주최하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개최해오던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됐다. 행사는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컨퍼런스'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공동 개막식에선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의 기조연설과 서강대학교 전준수 교수가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해양금융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해양금융과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2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으로 이뤄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금융도 단순 대출·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성 지원보다 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국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벤션에는 마크 텡 크레디아그리콜 은행 아시아대표, 권순태 해양수산부 팀장, 정윤구 ING은행 부문장 등이 참석해 해양금융 동향, 국내 해양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관해 설명했다.

1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금융과 시황 세션을 통해 글로벌 선박금융 시장 동향, 건화물선 시장 동향 및 전망,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2일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는 '해운시장과 탈탄소화 도전' '대한민국과 세계의 선박금융' 2개 세션이 진행되며 해운시장의 검토 및 전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발전전략과 비전을 모색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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