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탱크 등 수 백대 가자시티 밀고 들어가"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3면에서 둘러싼 채 빠르게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30일 오전 민간 위성업체가 가자지구 북쪽 이스라엘 접경지역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수백 대의 탱크와 장갑차들이 국경을 넘은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기갑부대는 수십 대씩으로 나뉘어 가자시티 변두리의 시가지에 진입했고 일부는 가자시티 북쪽 지역까지 밀고 들어갔습니다.
또 이스라엘 탱크와 병력이 남쪽에서도 가자시티 교외에 진입했으며 항공 폭격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하마스 목표물에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활동을 확장했으며 보병과 기갑부대, 전투공병부대, 포병부대 등을 포함한 추가 병력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전격적으로 가자지구 기습 진입작전을 펼친 이후 대규모 폭격으로 가자시티의 하마스 대원들을 땅굴에 숨게 한 뒤 외곽에서부터 포위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와 시가전이 많은 위험을 안고 있어 예상보다 점진적으로 지상작전을 펼치며 시가전 시기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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