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 이명수 변호사, 화우 새 사령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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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출신 이명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법무법인(유) 화우 새 대표로 취임했다.
200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뒤 2006년 김신유가 화우에 합병된 뒤 화우에서 새출발했다.
이 대표 변호사는 "고객과 화우의 동반성장만 생각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지금 보다 더 두터운 신뢰를 받는 것을 목표로 오로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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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출신 강세 속 드문 케이스
강영호·시진국 변호사도 새 경영전담 맡아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금융감독원 출신 이명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법무법인(유) 화우 새 대표로 취임했다. 법원·검찰 출신 전관들이 강세를 보이는 대형로펌에서 금감원 출신 변호사가 사령탑을 맡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화우는 "지난 30일 파트너 변호사 회의를 통해 이 변호사를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와 함께 강영호 변호사(30기)와 시진국 변호사(32기)도 경영전담변호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6년만에 화우 경영진이 한꺼번에 교체됐다.
이 대표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분쟁조정국을 시작으로 10년간 금감원에서 근무했다. 2010년 화우에 합류한 뒤 금융업권 전반의 규제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했다.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이슈 등 국내 대형 사건과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화우가 지난 3년간 매출 2000억원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게 화우 측 설명이다.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경영전담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화우가 대기업과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 메인 법률자문사가 되는 토대를 마련한 것도 유명하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최종문 전 외교부 차관,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이동신 전 부산국세청장 등 금융 외교 실력자들을 화우로 영입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
강영호 경영전담변호사는 화우가 탄생할 때부터 함께한 '화우맨'이다. 200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뒤 2006년 김신유가 화우에 합병된 뒤 화우에서 새출발했다. 2001년 신입변호사로 로펌생활을 시작한 뒤 23년 만에 경영진에 오른 것이다. 강 변호사 역시 기업 인수합병(M&A), 금융, 자본시장 분야 전문 변호사로 업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물이다.
법관 출신인 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는 법원행정처에서 4년 동안 기획심의관을 역임했다. 2020년 화우에 합류해 송무그룹장을 맡은 뒤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시아나항공-HDC현대산업개발 계약금 소송" 등 대형 기업사건을 맡아 매끄럽게 처리했다. 부드러운 소통 능력으로 펌 내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새 사령탑이 들어서면서 화우의 신성장 속도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화우는 전통적으로 강한 송무, 금융, 공정거래 등에 더해 중대재해CPR센터, GRC센터, ESG센터, 환경규제대응센터, 정보보호센터, 디지털포렌식센터, 디스커버리센터 등 산업 변화에 따른 테스크포스(TF) 여러 센터를 설립해 선제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이 대표 변호사는 "고객과 화우의 동반성장만 생각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지금 보다 더 두터운 신뢰를 받는 것을 목표로 오로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우 새 경영진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돼 3년간 진행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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