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본회의장 밖 '피켓시위'에 "신사협정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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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한 데 대해 "여야가 맺은 신사협정을 잉크도 마르기 전에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피켓 시위나 고성 지르기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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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한 데 대해 "여야가 맺은 신사협정을 잉크도 마르기 전에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민주당은 민생과 협치를 위해 스스로 신사협정을 지킬 의지가 없다면 솔직하게 국민 앞에 밝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고성과 야유를 중단하자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과거의 구태로 되돌리고 있다"며 "협치를 위해 대통령이 내민 손을 매몰차게 거부하더니 민생예산을 위한 대통령의 호소를 '맹탕연설'이라고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로텐더홀에서 피켓을 들고 신사협정을 제 발로 걷어찬 것이 부끄러웠는지 '국민의힘에 양해를 구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트렸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피켓 시위나 고성 지르기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로텐더홀 피켓 시위가 신사협정 위반이라는 지적에 윤 원내대표와의 논의 당시 로텐더홀에선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891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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