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1월 3일 소공동 '2023 크리스마스' 불 밝힌다

박미영 2023. 10. 31.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일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의정 비주얼 부문장은 "지난해 연말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테마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자 연초부터 곧장 올 연말 테마 연출 준비에 돌입했다"며 "비주얼 뿐만 아니라, 정세랑 작가의 스토리까지 더해 더욱 풍성해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꿈과 희망'을 한번 꺼내 들여다 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일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는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향수 어린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적 요소에 담아 비주얼로 풀어냈다. 편지를 통해 간직했던 소원이 이뤄진다는 의미를 테마에 담았다.
롯데백화점 본점 2023 크리스마스 테마 전경. 롯데쇼핑 제공
11월3일 본점, 잠실, 인천, 동탄, 부산본점 등 5개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테마를 적용해 전국 각 점포에까지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비주얼과 연계한 스토리, 공간,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공감대를 높이고 ‘몰입감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손잡고 비주얼에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 정세랑 작가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들어진 ‘보건교사 안은영’ 등과 같은 대표작을 선보이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중 하나다. 정세랑 작가와 협업해 비밀스러운 ‘레터 하우스(편지 상점)’에 우연히 방문한 어린 아이 ‘해아’가 편지를 배달하는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 들과 만나 일어나는 꿈 같은 이야기’를 완성했다. 삽화는 스페인 작가인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Julia sarda Portabella)’가 맡았다.

본점 외벽에는 3층 높이의 구조물을 설치해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이 늘어선 거리처럼 꾸몄다.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쇼윈도도 지난해보다 4개 늘린 9개를 마련했다. 9개의 쇼윈도에서는 움직이는 피규어, 크리스마스 선물, 인피니티 미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고객들을 맞는다.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내달 3일 일몰 시각인 오후 5시 30분에 맞춰 점등된다. 이와함께 영플라자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해아가 똔뚜와 만나 마법의 편지를 보내는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내달 10일부터 크리스마스 테마의 불을 밝힌다. 600㎡에 달하는 규모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24일부터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 약 1980㎡(600평) 규모의 투명한 글래스 하우스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용품 및 와인,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정의정 비주얼 부문장은 “지난해 연말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테마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자 연초부터 곧장 올 연말 테마 연출 준비에 돌입했다”며 “비주얼 뿐만 아니라, 정세랑 작가의 스토리까지 더해 더욱 풍성해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꿈과 희망’을 한번 꺼내 들여다 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