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해공군 총장 취임..."강한 군대 건설" 강조

박수찬 2023. 10. 31.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임 육·해·공군참모총장이 31일 일제히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 순서로 열렸다.

이영수 공군총장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육군총장 이·취임식 훈시를 통해 "확고한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 육·해·공군참모총장이 31일 일제히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 순서로 열렸다.

박안수 육군총장은 취임사에서 “평시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적과 싸워 승리하는 것이 군의 본질적 존재 목적”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적을 압도하는 대응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내가 왜 군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서 있으며, 우리의 적이 누구이고, 왜 적과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정신적 대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작전이 곧 훈련이고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전과 같은 강한 훈련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총장은 취임사에서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고사성어를 거론하면서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강한 교육훈련 및 정신무장을 통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탄력적 해양전략 개념의 발전과 체계전 수행 중심의 전력 건설, 최적화된 부대구조 개편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공군총장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육군총장 이·취임식 훈시를 통해 “확고한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의 옆에 놓인 빈 의자에 대해 “이 자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5922명의 무명용사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호국영령을 위한 자리”라며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