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수도권·강원영서 돌풍과 천둥, 번개 동반 가을비…`우박`도

박양수 2023. 10.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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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날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1일 늦은 새벽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해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역으로 확대되고,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늦은 오후에는 충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5~3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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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북쪽서 시작, 아침 전역 확대
돌풍 불고, 천둥·번개 치기도
내일 아침 5~17도·낮 19~26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첫날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1일 늦은 새벽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해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역으로 확대되고,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늦은 오후에는 충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5~3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대기 불안정에 구름 내 기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의 경우 1일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20㎧) 이상, 중부지방·호남·경북북부는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으로 불겠다.

충남내륙과 호남, 경남내륙은 아침에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이들 지역 외에도 안개로 시야가 제한되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2도, 인천 17도와 21도, 대전 13도와 23도, 광주 13도와 24도, 대구 9도와 24도, 울산 11도와 24도, 부산 15도와 24도로 예상된다.

해수면이 높은 상황이 1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전라해안·경남남해안·제주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동해바깥먼바다에 2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45㎞(9~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2.5m 높이로 일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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