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청주공항까지 50분 만에 간다

김원준 2023. 10.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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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2000억원대 사업비가 요구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철도 교통망이다.

이 사업은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 오송,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공항에 이르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국비 70%, 지방비 30%로 4조 20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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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4조 2000억원대 사업비가 요구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철도 교통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운행되면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는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40분 단축돼 정부세종청사 및 청주공항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된다.

10월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정권 광역철도는 시·도 행정 경계를 넘어서, 이 지역을 하나의 광역생활 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업으로 평가 받아 왔다.

그동안 충청권 각 시·도는 광역철도 건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특히 올해 9월 13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협의회를 열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기 추진을 정부에 공동건의 하는 등 충청권 연합을 통해 지역의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 오송,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공항에 이르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국비 70%, 지방비 30%로 4조 20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타당성조사는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등 3개 시·도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 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소요 기간 단축과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국토부, 기재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고 같은 해 11월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까지 선정됐다. 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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