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고신대 이정기 신임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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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인한 교수 임금 체불과 의대 운영비 지급 지연 등으로 내홍을 겪은 부산고신대학교에 신임 총장이 취임한다.
고신대는 제11대 이정기 총장 취임식을 다음 달 9일 오후 2시30분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고신대 학교법인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최근 임시이사회에서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지난달 중순 이병수 전임 총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대학 경영난에 대한 책임으로 사표를 내면서 총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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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인한 교수 임금 체불과 의대 운영비 지급 지연 등으로 내홍을 겪은 부산고신대학교에 신임 총장이 취임한다.
고신대는 제11대 이정기 총장 취임식을 다음 달 9일 오후 2시30분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고신대 학교법인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최근 임시이사회에서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지난달 중순 이병수 전임 총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대학 경영난에 대한 책임으로 사표를 내면서 총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이후 고려학원이 차기 총장 지원자를 공모했으나 단 한명의 후보도 나타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재공모를 한 끝에 이 신임 총장이 단독 지원했다.
이 총장은 1960년생으로, 고신대에서 기독교교육과 학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에서 교육학 석사, 미국 캔사스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위원, 대학기본역량진단 진단위원,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과감한 대학 구조 개편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학교 발전 전략과 특성화 방향에 적합한 대학 구조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은 간소하지만, 실용적으로 진행된다. 참석하는 내빈에게 축하 화환 대신 고신대학교 발전 기금을 부탁할 예정이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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