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해양금융, 맞춤형 서비스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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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공동 개최해 부산 지역경제와 해양금융 산업의 연계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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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생태계 적극 지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공동 개최해 부산 지역경제와 해양금융 산업의 연계를 꾀한다.
이 원장은 환영사에서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해양산업은 대형화·디지털화·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금융회사 및 해양금융 유관기관, 조선·해운사, 학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컨벤션에서 해양금융 최신 동향을 살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 부산의 성장전략 방안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줄여야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금융산업 내 디지털 환경과 친환경 기조 변화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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