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장, 순천정원박람회 성공 축하·화합 다져

정원박람회 성공 계기로 3개 시 상생발전·지속적인 협력 다짐

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동부권의 여수·순천·광양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에 앞서 특별한 만남을 갖고 화합을 다졌다.

순천시는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장이 국가 정원 내 가든스테이 쉴랑게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의 만남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구매 등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여수시와 광양시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 3개 시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노관규 순천시장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시장들은 특별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만찬을 가지면서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여수·순천·광양시장이 순천정원박람회장 관람차에 올라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정인화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해 주고 응원해 준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께 감사하다”며, “여수·순천·광양은 경쟁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서, 앞으로도 3개 시가 연대해 광양만권이 남해안 벨트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마음을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도자 한 사람이 도시를 바꿔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노관규 순천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순천의 정원은 여수와 광양의 정원도 된다”며 메가시티 개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정원박람회 대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짧은 기간 동안 탁월한 지도력으로 놀랍고도 어려운 일 해냈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고 “3개 시가 서로 손잡고 협력하여 광양만권 전체가 번영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

3개 시 시장은 오늘처럼 특별한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