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 매각 운명의 날 11월 2일…"결론내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30일) 화물 사업 매각 여부를 결론짓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이사진들이 이번 주 다시 테이블에 마주합니다.
다만 화물 사업 매각이 결정돼도 EU 승인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진 5명은 어제 오후 2시부터 7시간 넘게 화물 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참여한 이사진들이 명확히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사측에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의견을 모으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이사회 관계자는 "각자 의견 정리를 한 후 만나 11월 2일 오전 중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EU 집행위 측에 양해를 구하고 시정 조치안 제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윤문길 /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 아시아나의 화물 부문을 분리 매각 하는 것이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일 순 있지만, EU가 경쟁감소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EU에서 100%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장을 담보하기는 어려울 것…]
이번 주 목요일 아시아나 이사진 중 3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화물 사업 매각을 포함한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은 EU 집행위에 제출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협, 또 97명 무더기 징계…횡령에 도박에 가지가지
- 네타냐후 "휴전은 없다"…나흘 만에 사방포위된 가자시티
- 병원이 암 이라는데 보험사가 아니다?…法 "주치의 판단이 정확"
- 아시아나 화물 매각 운명의 날 11월 2일…"결론내겠다"
- '겨울 안 끝났다'…내년 상반기 흑자 기대감
- [앵커리포트] 올해 연말정산, 고향기부·수능응시료도 세액공제
- '물가 안정' 초점…"내년 지출 23조 구조조정"
- "독감 치료받으면 100만원"…도덕적 해이 우려된다고?
- 술값에 얼떨떨한 날…'소맥' 1만 5천원 시대 온다
- 바이든 '신중' 당부…中, '휴전' 유엔 역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