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뮌헨 복귀는 완료→독일 대표팀은 아직..."나겔스만 감독, 11월 소집 계획 NO"

오종헌 기자 2023. 10. 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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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약 1년 만에 복귀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1일(한국시간) "현재로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튀르키예,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노이어를 차출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독일 '키커'는 9월 말 "노이어가 훈련에 복귀했다. 팀 훈련 일부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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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누엘 노이어가 약 1년 만에 복귀했다. 오는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1일(한국시간) "현재로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튀르키예,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노이어를 차출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노이어는 현재 37살의 독일 국적 골키퍼다. 2011년 샬케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뒤 오랜 기간 주전 자리를 지켰다. 매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이상 출전했다. 지난 시즌 역시 개막 이후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고 있었다.


그러다 뜻밖의 악재를 맞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시즌 도중 휴식 기간에 부상을 당했다. 훈련이나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게 아닌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됐다. 곧바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오랜 기간 재활에 임했다.


시즌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노이어는 뛰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 '키커'는 9월 말 "노이어가 훈련에 복귀했다. 팀 훈련 일부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최근 복귀전을 가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노이어는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그는 현재 행복해 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난 노이어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 그의 클래스, 풍부한 경험을 인지하고 있다"고 출전을 예고했다.


노이어가 가장 마지막에 출전한 건 지난해 11월 중순이었다. 약 1년 만에 실전 복귀였다. 실제로 노이어는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선발로 나섰다. 그의 앞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4백을 구성했다. 올여름 입단한 김민재와는 첫 호흡이었다.


노이어의 복귀전은 뮌헨의 8-0 대승으로 끝났다. 앞으로 꾸준하게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장 독일 대표팀에 합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노이어가 가장 마지막으로 A매치를 소화한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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