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7일째 '팔자' 2270선…영풍제지 4일째 하한가

조슬기 기자 2023. 10. 31. 18: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나 싶던 국내증시가 하루 만에 또다시 주저앉았습니다.

주식투자 심리가 그만큼 불안하고 취약하다는 것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조슬기 기자, 10월 마지막 날에도 증시는 또 빠졌군요?

[기자]

오늘(3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여파로 어제(30일)보다 1.41% 내린 2,277.9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2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10월 들어 50 아래로 떨어져 경기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에 투자 심리가 무너졌습니다.

또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테슬라 주가 급락 여파로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빠진 것도 하락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등이 5% 안팎 하락세를 보였고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영풍제지는 오늘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는 2.78% 빠진 736.10에 장을 마쳤습니다.

[허재환/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간밤) 테슬라 주가가 좀 많이 빠지면서 2차전지주들도 많이 안 좋았던 거 하고 이제 계속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압박들이 좀 있는 상황이라는 거….]

[앵커]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기자]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0전 내린 1,350원 50전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미국발 긴축 우려 등이 여전하지만 추가적인 돌발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